[헤드라인] 지난해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62만 명...전세자금대출금리 7%를 돌파
[헤드라인] 지난해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62만 명...전세자금대출금리 7%를 돌파
  • 황문권 기자
  • 승인 2022.10.2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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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10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헤드라인이다.

● 주말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월요일인 24일엔 따뜻한 겉옷을 챙기고 집을 나서는 게 좋겠다. 전국이 쌀쌀해진 가운데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 대통령실이 청와대 로고를 대체할 새로운 상징체계를 공개했습니다.용산 시대를 시작한 지 약 다섯 달 만입니다.윤대통령 출근길문답 홍보 영상을 만들고, 이른바 '가짜뉴스' 반박에도 나서는 등 국정 홍보에 부쩍 힘을 주는 모습입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향후 5년을 이끌 지도부는 모두 시 주석의 측근들로 채워지면서 '1인 천하' 시대가 열렸는데요. 경제 사령탑의 대거 물갈이도 예고됐습니다. 최고지도부 내 다수결 원칙은 유명무실해지고 시 주석과 뜻이 일치하지 않으면 설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21일 밤 늦게 32년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진 엔저를 막기 위해 '엔 매입-달러 매도'의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임.개입 직후 엔화가치가 달러당 144엔대로 7엔 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일본은행이 엔저의 근본 원인인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다른 나라와의 협력이 없었던 단독개입인 점을 감안할 때 효과는 길어야 제한적·일시적 수준일 것이라는 평가가 많음.

● 태국에서 원생들에게 부실한 식사를 준 전 유치원 원장이 징역 385년의 중형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원장은 급식과 관련된 부정행위로 기소돼 77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각각 징역 5년형을 받아, 총 형량이 385년이 된 겁니다. 그는 원생들에게 쌀국수에 생선 소스만 뿌린 형편없는 급식을 주고 남은 예산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표적 삼는 셋업, '함정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라고 합니다. 셋업은 미리 정한 대상을 함정에 빠뜨려서 석방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범죄 방식인데요. 요즘에는 가이드, 현지 여성, 경찰이 짜고 한국인 관광객에게 미성년자를 접근시켜 성매매를 하게 한 뒤 경찰 신고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 정치권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내일(25일) 국회 시정연설 전까지 특검을 수용하라고 윤 대통령에게 통첩했고, 국민의힘은 특검 제안을 '독약 셀프처방'에 비유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오늘(24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대에 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신해선 장동현 SK(주)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온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3,82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보다 1만 1천여 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보다는 3천여명, 2주일 전보다는 5천여명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2만 5천여 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후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실제 대선자금으로 쓰였는지, 그랬다면 이재명 대표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4일)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 약 27km 지점에서 북한 상선이 북방한계선을 넘어 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선박이 우리 군의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을 받은 뒤 다시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경제·금융 수장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빚 보증을 못 서겠다고 밝힌 이후 단기 자금시장이 급격하게 경색되자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겁니다. 정부는 먼저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 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 일어난 중대 재해는 443건이고, 사망자는 446명으로, 사망자가 하루 1.8명꼴로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 441명과 비교해보면 법이 새로 생긴 뒤에도 산재 사망자가 거의 줄지 않았다고 합니다.

●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칩4에 포함되지만 글로벌 시총 100대 반도체 기업 중 한국기업은 단 3개뿐이고, 시총 순위와 수익성은 더욱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4월까지 1년간 '하수역학기반 신종·불법마약류 사용 행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국 대규모 하수처리장 27곳에서 필로폰 등 불법 마약류 성분이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하수 역학은 하수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를 분석하는 기법으로,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신종 마약의 유통 주기가 워낙 짧아 검출 기술 개발 속도가 못 따라간다는 겁니다.

● 법무부는 스토킹처벌법에 대한 대대적 수술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기 위해 스토킹을 지속하거나, 거절당한 뒤엔 보복의 빌미가 되기도 하는 '반의사불벌죄'를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수사기관이 아니더라도 피해자가 직접 법원에 접근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보호명령제도를 스토킹 범죄에도 도입하고, 잠정조치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이어, 전세자금대출금리도 7%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는 연 4.54에서 7.05%로 나타났는데요. 작년 말 4.7%대였던 전세대출 최고 금리는 1년 새 2.25% 포인트 급등해서 7%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연내 8%에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강원도의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 사태로 자금시장 경색이 심화되자 정부가 긴급 대책을 발표함.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50조원+a'까지 확대하는 등 '급한 불' 끄기에 나선 것.

●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증여세를 낸 사람은 1년 전보다 1.5배 증가한 1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부동산 증여 재산 결정 금액도 작년 대비 15조원이나 늘어난 32조4천원이었고, 특히 건물 증여는 부동산 규제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서 상당수 이뤄졌습니다.

● 지난해 연말정산을 통해세금을 돌려받은 직장인은총 1,345만5,055명으로 1인당 평균 63만6,000원을 환급받았다.반면 351만1,258명은 1인당 평균 92만4,500원의 세금을 더 냈다.연말정산에서 돌려받느냐 토해내느냐는 11월,12월 '막판 60일'에 달렸다는게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지난해 184억원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출혈경쟁을 벌이며 시장 교란을 일으키는 KB 알뜰폰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취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고용노동부가 파리크라상과 샤니 등 SPC 그룹 내 식품 계열사 전체에 대해 강력 기획 감독에 들어가는 등 특단의 조치에 나섰습니다.SPC뿐만 아니라 위험한 식품 기계를 보유한 전국 13만 5천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늘(24일)부터 6주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단속합니다.

● 어제 오전 6시쯤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샤니는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 그룹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컨베이어벨트로 올라가는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어제(23일) 저녁 인천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비행기 동체가 파손되기는 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폭우로 2차례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3번째 시도 끝에 간신히 착륙했습니다.

● 2016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난 경주 내남단층 근처에서 지진 가능성이 큰 새 단층이 두 곳이나 발견됐습니다. 언제든 지진이 날 수 있는 만큼 건물과 시설에 대한 내진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보강 작업을 서둘러야 합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지진 발생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 취업준비생 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은 사실상 구직을 단념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단 응답은 전체 16%에 불과했습니다. 구직활동에 나서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의 역량을 더 준비하기 위함으로 조사됐고, 전공,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없거나 부족해서라는 답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코로나로 미뤄뒀던 결혼 준비를 다시 시작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는데요. 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 식대는 물론 웨딩홀 대관비와 꽃값까지 수백만 원이 껑충 뛰었습니다. 결혼업체는 올해 물가가 너무 올랐다는 입장이지만, 정확한 비용 산정 기준을 모르는 예비부부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 최근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증권사가 투자자들에게 매매대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 금리가 10%대를 돌파했습니다. 약세장에서 주가 하락으로 주식이 강제 처분되는 '반대매매' 위험도 커져 '빚투' 개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 최근 2030 세대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어디였을까요? 소위 배달업으로 불리는 운수창고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운수창고업에 종사하는 이삼십대는 5년 전보다 40% 증가한 42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배달업으로 취업자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등에 일자리를 구한 2030 세대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 혈전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을 비롯해, 혈압 상승으로 뇌혈관이 파열되는 뇌출혈까지, 지난해 뇌졸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62만 명이 넘습니다. 환절기엔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한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고, 빠르게 진행되므로 요즘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현재 가톨릭을 이끌고 있는프란치스코 교황께서교황으로 선출되셨을때 하신 소감.
“저같이 모자라는 사람을교황으로 뽑아준 분들을주님께서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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