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개장 136일만에 5백만명 방문
서울로 7017 개장 136일만에 5백만명 방문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10.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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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한 분이 접시꽃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10월2일(월) 14시경 서울로 7017 방문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5월20일 개장으로부터 136일만이다.

평일 기준으로 개장 초기 1일 4~5만명 방문하던 서울로도 여름 무더위 및 간헐적으로 내린 비로 1일 평균 1~2만명(평일)대까지 떨어졌었으나, 무더위가 한풀 꺽이기 시작한 8월26일부터 이용객이 증가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평일 2~3만명, 주말 4~6만명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평균 6만명에 가깝게 방문하고 계시며, 그 다음으로 일요일, 금요일, 나머지 평일 순이었고, 시간대별로는 밤 8시대에 시간당 3,500명 가량이 방문해 가장 이용객이 많았다. 저녁 7시대, 밤 9시대가 그 다음이었고, 점심시간부터 저녁시간대까지는 이용객수가 엇비슷했다.

▲ (상단) 꽃 (하단) 열매

서울로는 걷기 좋은 가을을 맞아 꽃과 열매가 가득한 상황이다. 현재 서울로 상부에서 열매를 관찰할 수 있는 식물은 구기자나무, 꽃사과, 낙상홍 등 20여종, 꽃이 피어있는 식물은 장미종류 15종을 비롯해 구기자나무, 금계국, 꽃범의꼬리 등 40여종이 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추석연휴 동안에도 평균 낮기온이 20~23도 정도로 시원한 가을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많은 방문객에 대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10월9일(월) 10시, 16시에는 ‘해설이 있는 서울로 산책’이 진행되고, 매일 저녁마다 정준호, 김세형, 서울로프로젝트, 웰스엠, 영빈노래마을 등 버스커들의 버스킹 공연이 자유롭게 펼쳐진다.

서울시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단기간내 5백만명이 방문해 주신 것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방문하신 분들이 재차 방문하시고 SNS 등을 통해 전파해 주실 수 있도록, 시설개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으로 가을에는 도보투어, 겨울에는 조명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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