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대비 다중이용시설 총 632곳 안전점검
서울시, 추석대비 다중이용시설 총 632곳 안전점검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9.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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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점검 대상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자치구·교통공사·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 350곳, 종합여객터미널 5곳, 지하철역 277곳 등 다중이용시설 63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대부분 불에 쉽게 타는 천막이나 목재들로 다닥다닥 붙어 있고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해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실제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올 3월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등 전통시장 화재는 대부분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가 추석 전 전통시장을 점검했을 때도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과 가스안전시설이 미비한 곳들이 다수 발견되어 보수해왔다. 

또한 명절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버스터미널에서 사고가 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시설과 대피동선 확보가 중요하다고 안전 점검 취지를 밝혔다.

이에 시는 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와 함께 일시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용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꼼꼼히 살펴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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