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꿈을 경험한다”…서울시, 농부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농부의 꿈을 경험한다”…서울시, 농부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8.25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가장 수혜를 보는 것은 ‘농부’이다”라고 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로저홀딩스의 회장 짐 로저스는 말했다.

4차 산업은 모든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영역을 특징으로 한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리되었던 영역들이 하나로 힘을 합쳐 발전한다면 농업분야의 가능성은 그 어떤 산업보다도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이 미래의 경쟁력 있는 직업인 농부의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농부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경북 상주, 전남 강진, 전남 영암 등 3곳에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각 회차별 20명을 모집한다. 1회차는 4박5일간 상주에서 진행되고 2·3회차는 강진에서, 4회차는 영암에서 각각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 회차별로 귀농귀촌전문가가 진행하는 사전교육이 3시간씩 진행된다. 본격적인 인턴십 과정 1회차는 9월 11일부터 4박 5일간 경북 상주에서 진행되고 2회차와 3회차는 전남 강진에서 10월 16일과 23일에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4회차는 전남 영암에서 11월 4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농부인턴십’ 프로그램은 50+세대의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통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신청 대상은 20세에서 65세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유정규 사업단장은 “ 이번에 추진되는 도시와 농촌간의 일자리교류사업은 농번기 농민들의 실제 농사현장을 경험해보고, 농민과 교류하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체험이 아닌 실제경험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농촌에서의 일자리나 귀농,귀촌등에 대한 현실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서울시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