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공 대피 훈련, 23일 14시 전국 실시...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
민방공 대피 훈련, 23일 14시 전국 실시...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8.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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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민방공 대피 훈련을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 미국의 군사적 해법 발언 등 북한 미사일 도발로 촉발된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엄중하고 실질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 등 40개 도시 상공에 적기로 가상한 전투기가 출현하여 유색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다만 집중호우피해 지역인 충북 청주시, 괴산군,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충남 천안시는 훈련에서 제외되고 병원, 지하철, 철도, 고속화도로,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ㆍ운행된다.

훈련일(8.23.)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이동 및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므로 주민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차량은 5분간(14:00~14:05) 통제되며,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안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14시 15분에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다가 14시 20분에 경보해제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한편 이날 훈련은 KBS 1TV를 통해 국가안보 사태 등에 대비하는 민방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의 안보·안전의식 제고를 위해서 특집생방송으로 1시간(13:50~14:50)동안 진행된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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