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서울시청' 2년간 1만4584건 민원·상담 서비스 제공
'찾아가는 서울시청' 2년간 1만4584건 민원·상담 서비스 제공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8.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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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015년 7월 시작한 '찾아가는 서울시청'이 민원상담․접수 및 행정서비스가 건축‧복지‧부동산‧법률‧인권‧노무 등 서울시의 행정서비스를 시민과 연결하는 현장형 플랫폼이자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70대의 A씨는 몸이 아파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자치구로부터 주택바우처 5만원을 지원받아 월세에 보태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A씨는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받았다. A씨의 집이 근린생활시설을 개조한 곳이라 지원이 어렵다는 것.

좌절하고 있던 A씨는 길을 가다 우연히 '찾아가는 서울시청'을 알게 돼 상담을 했다. 그 결과, 관할 동주민센터에 연결돼 의료수급 혜택을 받고 우체국의 저소득층 후원사업으로 매월 1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 민원상담,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울시청'이 2015년 7월 시동 후 2년만에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자리를 잡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서울시청은 지난 2년 간 270회 시민 삶의 현장에 가서 총 1만4584건(회당 평균 54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동안 상담 분야를 보면 △환경·청소 2963건(20.3%) △복지 2099건(14.3%) △문화 1870건(12.8%) △일자리 1570건(10.8%)순이었다. 상담 내용 또한 심각한 소음·악취, 청소, 건강검진, 노후복지 관련 문제부터 소송절차, 채권 추심 문의,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 문의, 스마트폰 활용법, 법률 및 노무 상담 등 다양하다.

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0분 정도로, 단순상담이 아닌 심도 있는 상담으로 궁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문제해결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서비스 연결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찾아가는 서울시청’의 월별 순회 방문 장소 고지를 위해 서울시 응답소 홈페이지, ‘서울을 가지세요’ 홈페이지에 일정을 게시해 시민이 필요한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오는 9월에는 세무분야를 확대해 시민에게 보다 다양한 행정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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