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기림일’ 기념, 영화‘어폴로지’ 국회서 무료 상영
위안부‘기림일’ 기념, 영화‘어폴로지’ 국회서 무료 상영
  • 서홍석 기자
  • 승인 2017.08.0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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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목) 6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일(8월 14일)을 맞이하여 영화 ‘어폴로지’가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국회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일본군성노예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개최하고, 권미혁, 남인순, 박경미, 박주민, 정춘숙 의원이 주관한다. 

영화 ‘어폴로지’는 캐나다 감독 티파니 슝이 일제강점기에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었던 한국의 길원옥, 중국의 차오,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와 6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전시성폭력문제의 심각성과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의 필요성에 대해 소감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은 피해자 故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8월 14일(1991년)로, 위안부 할머님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기림일이다. 이후 2012년 12월 10일 제 11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도 8월 14일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이미 20대 국회에서 기림일 지정을 위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이다.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춘숙 의원은 “8월 14일 세계‘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지정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어, 할머님들의 명예회복이 이루어 지길 바란다. 또한, 다시는 전시성폭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안부 피해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한국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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