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백인제가옥, 금·토요일 오후 8시까지 첫 야간개장
북촌 백인제가옥, 금·토요일 오후 8시까지 첫 야간개장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7.3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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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사박물관이 북촌에 있는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8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야간 개장한다.

서울 북촌 백인제가옥이 8월 말까지 매 주말 밤늦게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가회동 백인제가옥을 다음 달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으로 기존 오후 6시까지의 관람시간으로는 국내외 관광객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 조치를 취했다는 설명이다. 오후 7시40분까지 입장 가능하고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백인제가옥은 1913년에 건립된 근대 한옥이다.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이다. 전통 한옥과 다르게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됐다. 일본식 다다미방을 뒀으며 붉은 벽돌과 유리창을 많이 사용했다. 안채 일부는 2층으로 건축됐다. 

시는 북촌의 한옥 문화와 일제강점기의 시대상, 서울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지난 2009년 백인제가로부터 가옥을 매입한 후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개관했다.  

백인제가옥 관람은 무료로 할 수 있으며 예약이 필요 없는 자유관람과 사전 예약이 필요한 안내원의 해설관람이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 사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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