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 “일베를 하라. 일베 많이 하시라”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 “일베를 하라. 일베 많이 하시라”
  • 최승수 기자
  • 승인 2017.07.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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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홈페이지(홍준표 대표와 류석춘 혁신위원장)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위해 영입된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청년간담회에서 “일베(일간베스트)를 하라”며 권유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류석춘 위원장은 28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년간담회에 참석해 한 참석자가 “진보진영에 비해 온라인에서 이미지 정치가 뒤진다”는 지적을 하자 대뜸 “일베를 하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위원장은 이어 “내가 아는 뉴라이트만 해도 ‘일베’ 하나 밖에 없다”며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용어를 선점하는 것은 당이 할 일이 아니라 정치평론가들이 할 일이다. 일베를 하라. 일베를 많이 하시라”고 발언했다.

 

  이날 열린 청년간담회에는 한국당 대학생포럼 등 30여명의 청년들이 자리를 채운 상태였다.

 

  일베(일간베스트)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라도, 전직대통령 등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게시물들이 다수 올라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미디어한국 최승수 기자soo7434@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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