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北 변화 이끌어내기 위해 제재와 대화 병행되어야”
丁의장 "北 변화 이끌어내기 위해 제재와 대화 병행되어야”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7.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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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회의장이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FPF)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7월 9일(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FPF)」에서 환영사를 했다. 

정 의장은 “세계 최대 규모 정당협의체로서 이념을 초월해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유럽의회 4개 주요정당 그룹과 포럼을 개최하는 등 유럽 대륙으로까지 협력 관계를 넓혔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협력 방안 모색이 절실한 아시아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은 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제재와 압박 못지않은 대화의 병행이 필요하다”면서 북핵 해결과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유럽 정치 지도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한국전쟁 이후 폐허를 딛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러한 민주화와 산업화 경험이 아시아 지역 여러 나라에도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아시아 공동체는 함께의 가치를 소중히 할 때 얼마든지 도달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서울회의를 통해 배척이 아닌 포용과 관용의 정신을 구체적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FPF)`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FPF)에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의 상임위원과 유럽 의회내 주요 정당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전날인 8일 저녁 정 의장은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참석 대표단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해 만찬을 주최했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이미지 : 대한민국 국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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