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대 민생침해 구제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서울시, 10대 민생침해 구제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7.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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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다단계나 불법대부업 등 악성 민생피해로 고통받는 서민을 돕는 전문 상담기관이 현장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5일부터 12개 자치구 45곳에 10대 민생침해로 피해를 본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을 운영한다. 

10대 민생침해는 불법대부업, 프렌차이즈, 다단계, 상조업 등 할부거래, 임금체불, 취업사기, 상가임대차 등 부동산거래, 전자금융 사기, 전자상거래, 공산품 안전관리 등으로 생긴 피해를 말한다.

상담은 눈물그만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예약을 받아 월·수·금요일 진행된다. 1톤 트럭을 개조한 상담실이 월요일은 금천·관악·서초·강남, 수요일은 강서·마포·서대문·종로, 금요일은 노원·중랑·도봉·성북을 찾아간다, 

상담실이 찾아가는 곳은 관내 65세 이상 인구비율, 영구임대아파트 소재지, 시민 동선을 고려해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

시는 눈물그만을 통한 피해구제는 물론, 경제 장기 불황으로 점차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는 민생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방 요령 및 피해구제창구를 시민들에게 적시에 알리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침해예방 홍보와 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7~8일 양일간 진행되는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에서 민생침해에 대한 상담과 더불어,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재무설계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찾아가는 눈물그만 상담실이 그간 피해구제가 절실했지만 바쁜 생업과 정보부족으로 행정 사각지대에 있던 시민을 위한 지원창구가 될 것"이라며 "민생침해 구제는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과 접점을 넓히고 민생침해 예방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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