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송영무 후보자, 북한과 싸워 이길 수장"
서영교 “송영무 후보자, 북한과 싸워 이길 수장"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6.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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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교 의원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28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1999년 연평해전에서 北과 싸워 이긴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국방부장관으로서의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영교 의원은 "군인이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는지 알고 있다. 후보자가 해군으로 얼마나 여렵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 지 알고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가 북한과 싸워 이긴 경험이 언제 있나 찾아보았다"며 "바로 1999년 연평해전이다. 그 당시 지휘자가 바로 송영무 후보자"라며 송 후보자의 군 시절 전공에 대해 거론했다.

또한 "2002년 연평해전에서는 우리나라의 안이한 대처로 많은 장병들이 희생됐다"며 "우리에게는 북이 국지적 도발을 할 떄 싸워 이길 수장이 필요하다"며 "그 경험을 가진 송 후보자에게 기대를 갖고 있다"며 강한 우호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송 후보자의 율촌 고액 자문료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한편 1999년 6월 15일 벌어진 제1차 연평해전은 북한해군의 도발로 시작됐으며 남북 함정간 교전으로 한국해군이 7명 부상당한 해전이다. 그러나 북한은 당시 어뢰정 1척과 경비정 1척이 침몰하고 정확히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수의 인명피해를 입어 우리나라가 승전한 전투로 알려져 있다.

송영무 후보자는 당시 제2함대사령부 산하의 제2전투전단장으로 이 전투에 공헌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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