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안보실 2차장 남관표 대사·과학기술보좌관 문미옥 의원 임명
청와대, 안보실 2차장 남관표 대사·과학기술보좌관 문미옥 의원 임명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6.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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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안보실(2차장) 남관표 /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 문미옥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60) 주스웨덴 대사를,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4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남관표 신임 2차장은 1957년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석사를 받았다. 

남 신임 차장은 1981년 외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주미 시카고 영사, 주필리핀 참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됐다. 

이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규제개혁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산시 국제자문대사, 주 헝가리 대사,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등을 지내며 국제관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남 신임 차장은 외교정책·통일정책·정보융합·사이버안보비서관과 합을 맞추게 돼 사실상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9일 개최되는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산청 출신의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이화여대 연구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쳐 작년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자격으로 비례대표로 배지를 달았다.

이후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집단지성센터 부단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도운 문 보좌관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문미옥 의원이 보좌관직에 오르며, 이수혁 전 주독일대사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박 대변인은 "문 보좌관은 기초과학과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과학기술인 출신 의원으로, 과학입국 미래 개척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남관표 청와대제공 : 문미옥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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