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낙마... 조국 민정수석을 향한 야권의 화살
안경환 낙마... 조국 민정수석을 향한 야권의 화살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6.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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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민정수석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위한 인사카드로 선임한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낙마한가운데 인사검증 실패를 이유로한 야권의 화살이 조국 민정수석을 향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의 인사추천이 지명이유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안경환 후보자는 40년 전 혼인무효판결문이 공개되면서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자진사퇴하며 문재인 정부의 장관 후보자 중 첫 낙마사례로 남게 됐다.

이러한 안 후보자의 낙마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맡고 있는 조국 수석에 대한 야권의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 이후 사실 상 보이콧 상태인 국회는 20일 국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안이한 것을 넘어서 무능하고 무책임의 전형적 표본"이라며 "서울대 교수 시절 그렇게 정의를 외치던 모습은 어디로 갔냐?"며 조 수석에 대해 비판을 가했으며, 청와대와 조국 민정수석은 안경환 후보자의 40년전 혼인무효판결에 대해 알고도 묵살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가 여전히 7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은 7.3 전당대회를 국민의당은 지지율 답보상태를 탈출하기 위해 정치적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국 민정수석을 향한 칼날은 쉽사리 거둬지지 않을 전망이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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