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동호 ‘막말’, 당 지도부는 왜 사죄 안하나?
자유한국당 강동호 ‘막말’, 당 지도부는 왜 사죄 안하나?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6.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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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막말을 퍼부은 지가 사흘이 지났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즉각 조치 할 것을 요구하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막말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며,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즉각 당원자격을 박탈하고 대국민 사죄를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이 막말을 쏟아낸 곳은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 이였고. 이 자리에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 등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후보자들도 참석한 당 공식행사였고, 강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가리켜 “아주 나쁜 놈”, “깡패 같은 놈”이라며 막말을 쏟아냈지만, 제지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옳소”라며 서로 격려까지 했다며. 한 개인의 일탈로 대충 넘어갈 요량이라면 꿈도 꾸지마시라,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사죄할 일이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국정농단의 책임세력임을 벌써 잊은 것 같다며 지금은 ‘막말’을 퍼붓고 새 정부 발목잡기에 나설 때가 아니라 “국정농단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모색할 때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즉각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 우리 당은 이번 자유한국당 막말 사건을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경고했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제윤경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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