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문재인 정부 검찰인사는 법치주의 어긴 것"
권성동 의원, "문재인 정부 검찰인사는 법치주의 어긴 것"
  • 서재형 기자
  • 승인 2017.06.0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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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캡쳐 권성동 의원

[미디어한국 서재형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단행한 검찰인사를 "정치 보복성 숙청"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

이날 권성동 의원은 "이번 인사는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통령과 배치되거나 민주당의 입장과 반대되는 수사결론을 내린 사람에 대한 보복성 인사" 라고 평가하며 같은 날 이루어진 법무부 검찰인사에 대해 비난을 가했다.

이어 "검사의 임명과 보직은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게 돼 있고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 것인데 장관과 검찰총장이 부재 중인 상태에서 인사가 이루어진 것은 법치주의를 어긴 것" 이라며 원론적인 문제를 거론했다.

또한 "이러한 인사보복으로는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국민을 위하고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 검찰이 될 수 있을 지 의문이 든다"며 "검찰인사권 전횡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단행된 검찰인사는 속칭 "우병우사단 밀어내기"로 세간에 알려져 있으며, 이날 좌천된 간부급 인사들에 대한 후속인사는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재형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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