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드라마.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5월)
한국인의 드라마.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5월)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7.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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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의 한 장면.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쳐

(미디어한국 황문권 기자) 5월의 화려한 꽃들의 잔치에서 한국인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5월)뭘까?

 한국갤럽은 2013년 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라 할 수 있다.


 2017년 5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는 (MBC) 9.9%로 복귀 후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는 한국갤럽이 2017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이 선호도 9.9%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진실게임’, ‘어느 멋진 날’, ‘히든카드’, ‘미래예능연구소’ 등 특집을 선보인 은 올해 1월 28일부터 7주간 재충전, 재정비 기간을 보냈다. 그러나 휴식기 중인 2월과 3월에도 최상위권을 유지해 최강 예능의 저력을 보였다. 4월 조사에서는 과 공동 1위, 이번 조사에서 단독 1위로 복귀 후 2개월 연속 1위다.


 또 TV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8.4%)으로, 4개월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선호도는 지난달과 비슷하지만, 돌아온 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린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 썰전>은 2015년 한때 침체기를 겪다가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다시 10위권 내 들며 순항, 작년 말 탄핵·대선 정국을 맞아 최상위권에 올랐다. 최강 예능 이 휴식기에 들어간 올해 2월과 3월에는 단독 1위, 복귀 직후인 4월에는 공동 1위 등 예능형 시사 프로그램 최초 3개월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주 종방을 앞둔 드라마 두 편, 일일극 (KBS1, 6.1%)와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 (SBS, 4.7%)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5월 19일 종방한 tvN 예능 (5.2%)은 지난달보다 4계단 오른 4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16일 종방한 팩션사극 (MBC, 3.6%)은 7위를 기록했다.

 < 아는 형님>(JTBC, 3.9%)이 2개월 연속 6위를 지켰고 (MBN, 3.3%, 8위), (SBS, 2.7%, 9위), (MBC, 2.3%, 10위) 등 예능 세 편은 전월 대비 순위 상승했다.

 5월 10일 나란히 첫 방송된 수목극 (MBC, 1.4%, 16위)과 (SBS, 1.1%, 공동 18위)가 20위권에 신규 진입해 향후 각축을 예고했다. 5월 21일 종방한 OCN 드라마 (2.1%, 14위)도 눈길을 끌었다. 영화·드라마 전문 채널 OCN 프로그램이 순위권에 든 것은 2014년 11월 , 2017년 2월 이후 세 번째다.

 이 외 KBS2의 장수 예능 (2.2%)과 주말극 (2.2%), 시사 프로그램 (SBS, 2.2%)가 공동 11위, (TV조선, 1.6%)이 15위, (JTBC, 1.2%)이 17위, (KBS2, 1.1%)가 공동 18위, (SBS, 1.0%)가 20위였다.

황문권기자 hmk069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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