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 내방에 축하인사
정의당 노회찬,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 내방에 축하인사
  • 서홍석
  • 승인 2017.05.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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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서홍석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본청에서 정의당 지도부를 찾아가 인사를 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우원식 원내대표 내방에 밝은 미소로 환영하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당선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사했다.

- 이하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 내방 인사말 -

어제 속보를 보고 문자로 우선 축하를 드렸는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찌 보면 당연히 맡아야 될 분이 맡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고 어느 때보다 국민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집권여당의 원내대표이시기 때문에 그 전의 원내대표들과 또 다른 무거운 책무를 짊어지게 된 점, 또 그것을 잘 할 분이 마침 당선이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우원식 원내대표와 과거 17대 국회 때부터 같이 시작을 했고, 19대 국회 때 저는 노원 병이었고 우 원내대표는 노원 을이었습니다.
 
우리 우원식 원내대표께서는 지난 시기에도 을지로 위원회를 맡아왔습니다. 아마 국회와 각 당에 만들어진 위원회 중에 그만큼 충실하게 일을 한 위원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문재인 정부 집권의 기틀을 을지로 위원회가 닦아놓았다고 평가하고 싶고, 을지로 위원회가 확대 발전한 모습이 문재인 정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앞으로도 특히 문재인 정부가 국회와의 관계를 잘 풀어나가는 데에도 많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가 큽니다. 아마 그동안의 활동 과정에서도 보여주셨다시피 철학과 비전은 물론이고 추진력도 대단히 뛰어나신 분이 우원식 원내대표십니다. 옛날식 표현으로 하면 문무를 겸비한 분입니다. 앞으로 국회가 더 큰 역할을 하는 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있습니다. 사실 대통령이 탄핵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는데도 불구하고 또 천만 명 넘는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이후에 국회가 탄핵소추안만 가결시켰을 뿐 지난 3개월 동안 어떠한 개혁입법 하나 처리하지 못 했습니다. 정권은 달라졌지만 원내상황은 변치 않고 있습니다. 이것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뜻이 같은 방향에서는 협력의 지혜룰 훨씬 더 많이 구해야 한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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