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불명예 퇴진 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영입
문재인 캠프, 불명예 퇴진 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영입
  • 최승수 기자
  • 승인 2017.05.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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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한국 최승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캠프 측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3일 전격영입하며 안보분야 역량을 강화했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이명박 정권의 아덴만 작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지난 2014년도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해경 등을 도와 구조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 황기철 전 총장과 박근혜 전대통령 / 사진:해군

  세월호 구조 작업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의전하는 자리에 세월호 리본을 달고 나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이후에는 방산비리와 연루되어 2015년 구속되어 불명예 퇴진했으나 1심부터 지난해 9월 최종심까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아 관련혐의를 모두 벗게됐다.

  문재인 후보 측은 "황 전 총장은 문 후보가 안보대통령으로서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것"이라며 "최근 동북아의 긴장과 해양세력의 팽창에 따른 국가차원의 대응전략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황 전 총장 영입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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