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서울, 충청에서 가면 유세... 복면대통령후보
이재오, 서울, 충청에서 가면 유세... 복면대통령후보
  • 서홍석
  • 승인 2017.04.25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가 가면을 쓰고 유세를 하고 있다.

[미디어한국 서홍석기자] 이재오 후보는 25일 가면을 쓰고 유세를 하였다.

이재오 후보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거리유세에서 “무능 부패 타락한 기득권과 나라 틀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한국의 마크롱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25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거리유세를 벌였다. 이후보는 이어 충남 당진과 서산, 보령, 전북 군산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였다.
이후보는 이날 대학로유세에서 최병국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다시 가면을 쓴 채 유세에 나섰다. 이후보는 “나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다시 가면을 썼다”며 “늘푸른한국당은 한국판 프랑스의 앙마르슈(전진)이고 나는 한국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되겠다”고 프랑스 대선에서 의원 한명이 없는 신생 중도정당으로 집권이 유력한 마크롱의 성공신화를 꺼내며 기염을 토했다.


다음은 이후보의 발언 요지.
“오늘 아침 조간신문에 보셨겠지만, 프랑스에서 새로운 정치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의원 1명도 없는 신생 중도정당이 여야의 유력정당 대선후보들을 물리치고, 60년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지금 당선이 유력하다. 기존 정당의 무능과 부패에 염증을 느낀 프랑스시민들이 새롭게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혁명을 만들고 있다. 늘푸른한국당과 이재오도 한국판 앙마르슈가 되고 한국판 마크롱이 되겠다.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득권 보수정치가 나라를 망쳐놓은 나라의 틀을 새롭게 바꾸길 원한다. 대한민국의 보수는 죽었다. 부패하고 무능하고 탐욕스럽고 타락했다. 무능하고 타락한 보수들이 자기반성이 있어야 하는데 싹이 보이지 않는다. 보수의 가치를 창출하려고 하지 않고 권력욕에만 매달려 야합이나 하려고 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보는 보수에 몸담고 있었지만 끝임없이 변화 발전하려고 노력해왔다.
개헌과 행정구역, 선거제도 개편으로 나라의 틀을 새롭게 바꾸면 정치갈등과 행정낭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지방분권으로 중앙의 교육과 행정, 재정, 치안 자치권을 지방정부로 넘기면 교육부와 행정자치부를 축소할 수 있고, 두 기관의 예산 100조원중 60조원의 용도를 다른곳에 집행할 수 있다.
그 중 30조원은 70세이상 노인들에게 월 50만원씩 노인연금으로 지급할 수있고, 30조원은 고교졸업하는 60만명에게 1인당 5천만원씩 독립자금을 지원할 수있다. 이 재원은 국민들로부터 세금을 추가고 걷는 것이 아니고 쓸데없는 곳의 예산을 줄여서 쓰는 것인 만큼 포퓰리즘이 아니다. 어려운 시절에 월남전 참전하면서 미국이 주는 돈 1인당 월 1천불씩 받아 950달러는 정부에서 떼고 50달러만 줬다. 이런 돈으로 우리가 공장짓고 길딱고 산업화에 성공했는데 이제 갚아야한다. 이제 다 돌아가시고 12만명 남아있는데 이들에게 보답해야한다.
국회의원 200명을 줄이고 기초의원 선거 안하고 그 돈으로 월남전 참전용사, 6.25전쟁 용사들에게 보은할 수가 있다.  
그리고 청와대 올해 예산이 1,821억원이다. 경호실이 916억원, 비서실이 905억원 쓴다.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기고 대통령이 권력을 분산하고 정치를 잘하면 경호 인력을 많이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금 청와대 예산 중에서 1,500억원을 줄일 수 있다. 분권형 개헌을 해서 대통령이 내각과 권한을 나누게 되면 지금처럼 예산을 많이 쓸 필요가 없다. 정치 잘하면 국민들이 대통령을 지켜주기 때문에 경호인력도 많이 필요 없다. 개헌과 행정구역, 선거제도를 개편하면 정치 사회적 갈등 및 행정낭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나는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를 기념관으로 만들고 공원화해서 일반에 공개하고 대통령집무실은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로 옮겨 비서관들과 함께 대통령이 한 건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대통령의 관저가 왜 필요한가. 나는 40년간 살고 있는 구산동 집에서 출퇴근하겠다.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정치를 잘하면 국민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그 많은 경호인력이 필요 없고 예산도 줄일 수 있다. 그런 돈은 모두 국민에게 쓸 수 있다. 나에게 기회를 주면 개헌을 해서 대통령 에 집중되는 권력을 뜯어고쳐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
 국민들은 나라틀을 바꾸길 원하고 있다. 저는 '나라가 천천히 망하려면 지역출신을 뽑아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들 다 불행했다. 이번에는 비상시국이니 비상한 대통령을 뽑으려면 혁명적으로 나라를 바꾸려면 혁명적 대통령 이재오를 뽑아야 한다. 지금 대선후보들은 내년에 개헌 하자는데, 이것은 제대로 개헌 안 하겠다는 뜻이다.”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가면을 쓰고 유세를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