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상호 "文측 문건으로 완전 해명... 송민순 회고록 논란 종지부..."
더민주 우상호 "文측 문건으로 완전 해명... 송민순 회고록 논란 종지부..."
  • 서홍석
  • 승인 2017.04.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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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서홍석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전날(23일) 문재인 대통령 후보 측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주장에 반박하는 3개 문건을 내놓은 것을 두고 "3건의 문건이 공개됨으로써 송민순 회고록 중심의 여러 논란이 완전히 해명됐다"고 진단했다.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서 열린 국민주권선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결국 이 문제는 북한의 입장을 듣고 기권을 최종 결정한 사안이 아니고, 이미 최종 결정된 기권 결정을 송 전 장관이 어떻게든 찬성으로 돌려보려 한 사건"이라 규명했다.


이어 "이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가안보와 남북대화에 도움이 안 된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줄 것을 각 캠프에 호소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어떻게 먹여살리고 대한민국에 어떻게 평화를 정착시킬 것인지 정책으로 경쟁하는 정책중심 선거운동으로 전환할 것을 다른 캠프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문 후보가 북한에 의견을 묻고 북한 인권결의안에 기권 여부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의 연이은 의혹 제기에 회의 기록을 공개하며 허위사실이라 반박한 바 있다.


김경수 선대위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외교안보·남북관계 관련 기록과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명예를 훼손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자료와 기록을 밝힌다"면서 북한에 대한 통지문 주요내용과 2건의 회의기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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