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의회교류 활성화... 국가간 협력관계 강화에 밑거름될 것
정세균 의장, 의회교류 활성화... 국가간 협력관계 강화에 밑거름될 것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4.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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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43() 오전 미예곰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 아말 압둘라 주마 알 쿠바이시 아랍에미리트 연방평의회 의장, 다쇼 소남 킨가 부탄 상원의장 등과 만나 양국간 의회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먼저 미예곰보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몽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이 겪은 IMF극복 경험과 우리 정부의 몽골에 대한 EDCF 지원금을 잘 활용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몽골 경제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엥흐볼드 의장은 몽골의 경제발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양국이 많은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걸프국가 중 유일하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아랍에미리트의 아말 압둘라 주마 알 쿠바이시 연방평의회 의장과 면담했다.

정 의장은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에 비해 의회 차원의 교류가 미진하다면서 조만간 알 쿠바이시 의장의 방한이 성사되고, 최근 구성된 한-아랍에미리트 의원친선협회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알 쿠바이시 의장은 아랍에미리트의 정부와 의회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에 깊이 감명받았으며, 한국을 성장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양국간 경제교류 이외에도 에너지,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도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계속하여 다쇼 소남 킨가 부탄 상원의장과과도 만났다. 킨가 의장은 정 의장의 IPU 총회 연설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전한 뒤, “올해가 한국-부탄 수교 30주년 되는 해라면서 처음으로 양국 의회지도자간 면담을 갖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장은 한국 의회와의 교류를 요청하는 킨가 의장의 요청에 대해 부탄과의 의원친선협회 구성 등을 통한 교류를 제안하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간 협력관계 활성화를 도모해보자며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저녁 IPU대표단 격려만찬에 참석한 후, 아부다비로 이동해 중동의 주요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에서의 공식 순방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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