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월부터 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납, 수은 등 중금속 검사 실시
경기도 4월부터 급식 식재료 안전성 강화…납, 수은 등 중금속 검사 실시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3.3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경기도내 초··고등학교 등 학교 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올해 4월부터 대폭 강화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 식재료에 대해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학교급식 수산물에 대해 요오드 등 방사능 성분만 검사했으나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중금속 성분검사를 추가하게 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번 학교급식 수산물 중금속 검사는 부천, 광명, 하남, 화성, 김포, 수원 등 6개 시 571개 초··고등학교에 납품되는 수산물 200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시 급식센터의 지원을 받아 학교 공급 전 수산물을 수거하고, , 수은, 메틸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을 정밀 검사한다.

기준치 이상 중금속이 축적된 수산물이 적발될 경우 해당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량 압류·폐기 조치된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도내 유통 다소비 수산물 2,500여 건을 검사해 오징어, 갈치 등 7건에서 중금속 오염 식재료를 적발한 바 있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