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융문제 발목잡힌 청년들 지원
서울시, 금융문제 발목잡힌 청년들 지원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3.2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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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피해, 신용불량 등 금융위기에 발목이 잡힌 청년들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생활 지원에 나선다.

우선,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태로 모임을 만들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조금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단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메뉴얼 개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에 거주 중이며 고금리로 인한 대출피해, 신용하락으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진입하기 전 청년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대출을 예방하고 상환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청년 금융생활 지원 사업의 추진주체로 활동할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오는 31()부터 411()까지 신청을 통해 모집한다. 12천만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서울시가 민간단체와 비영리 법인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선정된 단체가 실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①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 ②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2개 분야다. 선정심사를 거쳐 총 12천만 원의 사업비를 단체별로 차등지원 한다.

2016년 금융생활 지원사업의 주요성과로는 ①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의 경우 6개의 자조모임 발굴 및 자조모임 구성원 525명 확보, 컨설팅/멘토링 지원31회 등으로 청년자조모임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②찾아가는 금융상담·교육 및 청년부채 탕감 운동 지원의 경우 찾아가는 워크숍 11175, 소모임 426명 및 11 재무컨설팅 80명 상담 등으로 청년부채 경감완화에 도움이 되었다.

사업 참여 희망 단체나 비영리법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제안 발표용 자료 및 PPT 파일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뉴스‧소식 ‣고시공고 ‣2017년 건강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 공모내용 참조. (공고번호 2017-760)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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