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트럭버스, 경기 용인에 본사·직영 서비스센터 준공
독일 만트럭버스, 경기 용인에 본사·직영 서비스센터 준공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3.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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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250년 전통의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가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한국 본사와 직영 기술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28일 오후 430분 용인 하갈동에서 한국 본사 확대 이전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하인즈 러프 만트럭버스 그룹 부회장, 베르트 뵈르네르 주한 독일대사관 부대사,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 코리아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기도와 만트럭버스가 투자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만트럭버스는 지난해 5월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용인에 한국 본사 건물 신축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준공한 만트럭버스 코리아 본사와 기술서비스센터는 8,156(2,600) 부지에 연면적 5,600(1,700) 규모로 지하 1,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투자규모는 960만 유로(1,000만 달러)로 서울 양재동에 있던 기존 본사 직원 40명을 포함해 총 66명이 근무하게 된다.

서비스센터는 만트럭버스 코리아의 유일한 직영 센터로 12개의 서비스 베이를 포함한 최신식 시설과 숙련공을 갖췄다.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지난해 투자유치 협약 이후 전국 16개 서비스센터를 20개소로 확장·재구축했다. 도는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설립으로 트럭 운전사 등 소상공인의 부품교체, 차량정비 등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만트럭버스는 지난 1758년 설립돼 동력계열 분야에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현재 세계 180개국에 진출한 기업이다.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78,000억 원으로, 종업원 수는 55,000명으로 연간 8만여 대의 상용차를 생산한다.

한국은 만트럭버스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이자 세계 시장에서도 16번째로 큰 시장이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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