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최고 청렴도시 강화를 위해 ‘청렴클러스터 구축’
서울시, 세계최고 청렴도시 강화를 위해 ‘청렴클러스터 구축’
  • 최승수 기자
  • 승인 2017.03.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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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 최승수 기자] 서울시는 3.28일(화)「서울 청렴클러스터 구축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청렴생태계 조성과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기관은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서울메트로, 서울시도시철도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투명성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총 9개 기관이다.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정책협력 및 정보교류, 공동활동을 수행하는 서울 청렴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는 부패 무관용 원칙 확립을 선도하며 공공기관 최초 금품 등 수수 시 ‘원스트라이트 아웃’ 적용 등 ‘박원순법’ 엄정 추진으로 공직자 비위를 38% 감소시키고, 청렴교육, 청렴주간 운영, 전 부서 및 개인별 청렴활동 실적평가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최근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인한 공직신뢰 및 시 청렴도 평가는 하락한 바 있다. 아직도 사회 전반의 청렴 공감대 및 시민 만족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그래서 시 청렴도의 획기적 향상 및 청렴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소통·협치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청렴클러스터 구축으로 ‘박원순법’ 정착·확산 등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시 상호 협력, 청렴정책 우수사례 공유 등 정기 회의를 통한 정보 공유, 청렴콘서트, 청렴콘퍼런스, 캠페인, 교육, 연구조사, 포럼 등 공동행사 추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소통 및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책을 추진하여 청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청렴수준 향상은 공직사회독자적·개별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관협력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기관 및 시민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도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의 청렴생태계를 조성하여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특별시 서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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