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투표결과 유출 파문...일각에서는 경선불복
더불어민주당 경선 투표결과 유출 파문...일각에서는 경선불복
  • 최승수 기자
  • 승인 2017.03.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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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 최승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투표결과 유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져가고 있다.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선 현장투표는 즉시 공개하지 않고 사전 경선룰 합의를 통해 향후 진행될 권역별 ARS 및 대의원 순회투표 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합산해 발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상황이 이러자 안 지사와 이 시장 측은 당 중앙선관위에 관리 부실을 들어 유출 경위 조사와 관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일각에서는 경선불복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 캠프 전병헌 전 의원은 "투표결과에 대해 확인되지도 않고 검증되지도 않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심히 유감이다. 당 선관위가 조사해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진위를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홍재형 선관위원장 명의로 "확인할 수 없는 근거를 가지고 후보자 순위가 들어간 보도를 할 경우 자칫 향후 진행될 선거인단의 투표행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 언론보도시 이 점을 유의해주길 부탁한다"며 유출내용을 보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0만이 넘는 선거인단이 신청해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번 파문을 딛고 안정적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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