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 서재형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대부업을 포함한 대출 이자율을 20%로 인하하겠다는 금융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서 문 전 대표는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우리 경제를 잘 흐르게 하려면 가계부채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부채주도 성장정책이 실패 원인이다.
각종 부동산 금융규제를 완화했는데 결과는 부동산 띄우기도 실패, 경기 살리기도 실패, 가계부채만 폭등했다."며 전임정권의 경제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이날 문 전 대표가 공약한 가계부채 관련 정책은 ▲가계부채 총량관리제 도입 ▲대부업 이자율 상한 20%로 단일화 ▲국민행복기금의 회수불능채권 11조원 채무감면 등으로 주로 서민금융과 관련된 정책으로 평가된다.
문 전 대표는 제2금융권을 이용 못하는 서민을 위해 10%대 중금리 서민대출을 활성화하고 대부업의 이자율을 20%로 제한하겠다며 가계부채비율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재형 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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