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K아트갤러리 - 세 작가의 세 개의 공간, 그리고 하나 <공간전> 5.25 ~ 6.4
[문화] EK아트갤러리 - 세 작가의 세 개의 공간, 그리고 하나 <공간전> 5.25 ~ 6.4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6.05.1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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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

[미디어한국 /// 황문권기자]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 중 일부는 쉼표 없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문화가 제일주의로 가는 꿈을 꾸어본다.

여기 문화가 예술이 있는 아트 갤러리를 소개한다.

5월 25일부터 저희 EK아트갤러리에서 이 열린다.

이번 공간전은 한해의 반을 훌쩍 넘겨버린 이 시점에서 힘들게 달려오신 관객여러분들께 잠시나마 숨을 돌리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공간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큐레이터 주해인씨는 말하고 있다.

또한 이번 공간전에 참여하는 세 명의 작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을 자아/감각/관계의 서로 다른 의미로 채우며 관객들에게 성찰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혜리 작가는 나의 자아를 탐색하는 장소로서의 ‘공간’에 집중하며 비어있지만 무한히 확장되는 자아탐구의 공간을 동양화 속 여백의 정신과 합일 시키고 있다. 정혜리 작가의 작품속 얇은 베일에 싸인 것처럼 흐린 인물의 모습은 불명확하지만 도리어 관객으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단순한 현상에 집중하지 않고 형체의 본질에 집중하게 만든다.


 

조해리 작가는 음악적 형상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형의 존재들에 대해 인지하게 만들면서 각 음을 색과 연결시켜 평면 작업 안에서도 음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조해리 작가의 작품은 관객의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며 단조롭게 느낄 수 있는 기존의 회화작업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티파니 작가는 개인과 개인사이의 거리를 ‘공간’으로 치환해 외부인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인들의 관계에 대해 풀어내며 한국인들에게 사람관의 관계는 너무나 중요한 삶의 일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람의 관계를 통해 한국인들의 진정한 모습을, 그리고 아름다움을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 티파니 작가는 자연 소재 중 특히 ‘돌’을 선택해 우리의 관계를 그려내고 있다. 이는 돌의 우직한 모습이 한국인들과 참 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르게 풀어낸 ‘공간’, 그리고 그 모두를 담고 있는 또 다른 공간 EK아트갤러리에서 잠시 쉬며 나를 돌아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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