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년 한옥마을 가꾸기 주민제안 사업 모집
서울시, 17년 한옥마을 가꾸기 주민제안 사업 모집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2.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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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한옥 보전 및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한옥마을 내 역사적‧문화적‧상징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사업 지원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강화해 나가고자 2017년 한옥마을 가꾸기 사업을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 지역은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10곳과 은평 한옥마을을 포함해 총 11곳으로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돈화문로, 앵두마을, 선잠단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은평 한옥마을이 해당된다.

지난 12년부터 시작한 한옥마을 가꾸기 공동체 사업은 매년 주민 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5년까지는 북촌 및 경복궁 서측 지역의 사업 제안이 많았으나, 16년에는 돈화문로, 앵두마을, 은평한옥마을 등 한옥밀집지역 확대에 따라 전반적으로 주민참여사업 증가와 이에 대한 성과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 신청 수요도 클 것으로 전망하며, 사업비는 총 9천만원 지원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한옥마을의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자산을 활용한 주민 참여 공동체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사업비는 주민 모임형(주민워크숍, 마을잔치, 마을프로젝트 등) 시민 참여형(관광객 등 시민 대상) 학교 교육형(탐방, 현장체험 등 주변 학교 학생 대상) 마을 특화형(전문가 참여, 마을의 다양한 자원 발굴․활용) 지역 연합 공동형(3개 이상 주민모임 및 단체 협업) 등에 따라 사업별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한옥마을 내 소재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및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한옥마을의 정주성 보전, 마을의 숨겨진 자원 발굴 등 한옥주거공동체로서 마을의 가치인식 함양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예시 사업으로는 다음과 같다.

제안된 사업은 현장조사와 선정위원회의 종합적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되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중간평가, 사업 완료 후 정산보고서 제출까지 총 9단계의 꼼꼼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전년 등에 이어 올해도 사업제안에서 사업완료까지 마을활동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사업 선정 후에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컨설팅 및 사업 운영자 간의 공유를 위하여 마을사업 소통방이 운영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는 북촌 마을서재 내 위치하고 있는 ‘북촌 주민사랑방’에서, 온라인으로는 한옥포털 내 한옥마을사업 소통방에서 사업 참여자간 다양한 정보 공유 등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3월 10일(금)까지 서울시 서울 한옥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한옥조성과(신청사 3층)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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