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로함몰 대비 하수관로 정비에 1,306억원 투입
서울시, 도로함몰 대비 하수관로 정비에 1,306억원 투입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2.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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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171,306억 원을 투입하여 3월부터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수관로를 원인으로 하는 도로함몰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여가기 위함이다.

시민의 발밑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도로함몰 사고는 연평균 771건 발생하였으며, 이중 하수도가 원인인 사고는 연평균 567건으로 전체 발생건수의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 도로함몰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설계‧정비계획을 15년 수립,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문제는 서울시의 도시 노후화에 따라 현재 30년 이상 노후 된 하수관로는 5,260㎞로 전체 하수관로 연장의 약 50%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단기적으로 현안사항인 도로함몰, 침수 등 재해예방에 선제대응하고, 장기적으로 하수도 품질을 향상시켜 도로함몰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나, 부족한 하수도 재정은 조속한 노후하수관 정비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특별시의 경우 20%의 정부 보조율을 규정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작년 12월 발의된 상태이다.

신정호기자 rokmcjh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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