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접견실(317호)에서 ’국회 꽃 생활화 운동‘ 출범식
[경제]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접견실(317호)에서 ’국회 꽃 생활화 운동‘ 출범식
  • 이은진 기자
  • 승인 2017.02.0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table 1 flower 운동’ 홈페이지 (www.1t1f.kr) 캡쳐.

  [미디어한국.이은진기자] 농식품부장관,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사무총장,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화훼류 거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국회가 ‘1 table 1 flower 운동’에 솔선 참여해 꽃 소비촉진과 국민들의 일상 속 꽃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화훼분야가 유독 타격이 컸던 이유는 허용가액 여부와 관계없이 꽃 선물을 기피하고 법 적용 대상자가 아님에도 꽃 선물을 피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80%이상이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독특한 소비구조 때문으로 이러한 화훼분야의 피해 확산을 계기로 꽃 소비구조를 선물용에서 생활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와 정부간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비롯한 화훼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수렴하고, 선물용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회가 꽃 생활화 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출범식에 참석한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을 포함한 20여명의 의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꽃을 사무실로 배송받는 ‘꽃 생활화(1 table 1 flower) 운동’ 참가신청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이 끝난 후에는 국회의장, 농해수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이 서명한 참가 신청서를 화훼농가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출범식에는 1 table 1 flower 꽃꽂이 상품, 5만원 이하의 청렴 GIFT 화훼상품, 생활용 분화상품, 계절 꽃을 활용한 월별(1~12월) 기념일 꽃 상품 등 생활용 화훼상품도 함께 전시됐다.

  국회가 ‘꽃 생활화 운동’에 솔선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의 일상에 꽃 문화가 확산되고, 보다 많은 기업, 지자체 등의 참여를 독려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꽃 생활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직원들은 “매일 꽃을 봄으로써 업무능률 향상과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98%)하고, 사무실 분위기도 한층 밝아지고 민원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1 table 1 flower)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과 기업은 홈페이지(www.1t1f.kr)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지역의 꽃 코디가 방문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