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권] 이재명 , '여성생리대'는 사치품 아닌 필수품, 공공재로 만들겠다.
[19대 대권] 이재명 , '여성생리대'는 사치품 아닌 필수품, 공공재로 만들겠다.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7.01.3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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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황문권기자] 탄핵 재판으로 불붙은 제 19대 권권 전쟁. 지난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열정페이’, ‘워킹맘 직장 내 차별’에 이어 29일 설 연휴에도 ‘여성생리대’를 공공재로 만들겠다며 SNS로 정책 공론화의 포문을 이어갔다.

지난 2016년 5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가 비싸서 학교를 못 가거나, 신발 깔창을 대신 사용한다는 내용이 기사로 소개되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깔창생리대' 언론보도 이후 3일 만에 ‘저소득층 미성년자 생리대 지원사업’ 예산 6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관련 부서에 사업 시행을 지시하였다.

또한 문제가 될 지급 문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필요한 가정마다 택배로 발송하여 세심한 행정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이후 국회에서 저소득층 생리대 지원 법안이 발의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저소득층 학생들 12만 명 생리대 지원안을 발표하였다.

그런데도 한국의 생리대 시장은 독과점의 영향으로 막무가내 식 고가 정책을 고수한 끝에 주요국가의 생리대 가격보다 30~50% 이상 가격이 비싼 비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했었다.

이재명 시장은 “생리를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문화가 불합리한 생리대 가격의 공론화를 막은 것이라며 생리는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생리대는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기 때문에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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