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
[문화]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7.01.1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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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대한제국기의 대표적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최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석조전에서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상반기(1~6월) 음악회에는 특별히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 감독과 해설로 참여하여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들려준다.

  금난새 지휘자는 이번 석조전 음악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쌓아온 다년간의 비결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연주해 온 다양한 분야의 연주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1월 25일에는 박진희, 이지행, 김기경, 션 무어 등 젊은 연주자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협연으로 2017년 음악회의 문을 연다.

  2월 22일에는 현악 앙상블 팀 ‘카메라타 S’의 화려한 현악기 연주가 이어지며, 3월 29일에는 김기경, 최영민의 연주로 두 대의 피아노가 독특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4월 26일에는 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박지윤과 이정란, 이효주의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3중주가 펼쳐진다.

  5월 31일에는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영지, 김연화, 백양지, 임은진, 안중연의 목관 악기 연주가 예정돼 있다.

6월28일에는 최현우, 이광혁, 윤종률 등 재즈 음악가들이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덕수궁관리소는 누리집(www.deoksugung.go.kr, 신청안내)을 통해 매달 음악회 1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명의 신청을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들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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