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서울시, 음란물 인터넷 시민감시단 천명 모집
[서울시정] 서울시, 음란물 인터넷 시민감시단 천명 모집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7.01.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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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모니터링해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서울시가 올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 7기로 활동할 시민 1천명을 1월 18일(수)부터 2월 9일(목)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불법 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으로,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 집중 감시와 함께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 신고 등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랜덤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불법 성매매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을 할 계획이다. 신고자료 채증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주로 랜덤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감시활동 분야를 확대하고자 한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이용하면 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인센티브(문화상품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인터넷 상에 있는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51,164건을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시민 감시단이 모니터링하고 신고해 규제 처리된 불법․유해 정보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2013년 53.5%, 2014년 74.6%, 2015년 79.4%, ‘16년 79.6%로 시민 감시단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는 작년에 처음 실시했던 성매매 광고물에 기재된 모바일메신저 아이디 이용해지 활동을 구축된 신고체계를 적극 활용해 보다 활성화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사 게시물도 감시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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