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
[경제]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7.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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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 물동량이 개항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연간 물동량 처리 최고 실적은 2010년에 기록한 268만 4000톤이었으며 2016년도에 전년대비 4.6% 증가한 271만 4000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처리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201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해오던 환적화물 처리실적도 전년대비 3.8% 증가한 107만 3000톤을 기록하며 성장세로 전환됐다.

  신선식품·의약품 등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특송화물 등 신성장화물 운송수요 증가도 물동량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미주·유럽·아시아 지역과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공항과의 전략적 MOU 체결, 주요 환적노선에 대한 인센티브 등으로 환적 물동량 증대 성과도 창출 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3년 이후 ACI 순위 기준으로 UAE 두바이 공항에 국제화물 처리실적 세계 2위 자리를 내어줬으나, 이번 최대 실적달성을 통해 2위 자리를 다시 탈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을 본격 추진하는 등 2020년까지 연간 물동량 300만톤 달성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초부터 물류단지 3단계 개발, 글로벌 특송항공사 전용 화물터미널 건설 등 물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규 인프라 조성에 연이어 착수할 계획이다.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 조성, 전자상거래 역직구 수출지원을 위한 새로운 항공운송 서비스 시범사업 등 항공물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차별화 전략과 수출입 화물 처리시간 단축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작업도 이뤄진다.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대표 수출입 관문으로서 작년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항공물량의 약 99.4%, 전체 교역금액의 약 27.6%를 처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출입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역대최대 물동량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올해 주요 화두 중 하나가 수출회복인 만큼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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