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KFA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구팬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경기와 최고의 골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8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조별라운드 독일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12분 개인 돌파에 이어 강력한 왼발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독일전은 각급 대표팀 시합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도 선정됐다. 이 경기는 축구팬 3690명(19.7%)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해에도 올해의 골 주인공이었다. 2015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차두리의 60m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해 올해의 골을 수상한 바 있다.
2년 연속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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