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칠레 외교관, 현지 소녀 성추행… 칠레 시사프로에 포착 '제발 부탁한다’
[사회] 칠레 외교관, 현지 소녀 성추행… 칠레 시사프로에 포착 '제발 부탁한다’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2.1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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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YTN 화면 캡처)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칠레 주재 공관에서 근무하는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칠레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예고편에서 해당 외교관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이 남성은 현지 소녀와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을 시도한다. 손목을 잡고 억지로 실내로 끌어당기며 어깨를 감싸기도 한다.

프로그램 관계자가 촬영 사실을 알리자 이 외교관이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괴로워하다가 포르 파보르(제발 부탁한다)를 내뱉으며 통사정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영상에서 피해 소녀는 "너무 수치스러워서 자살도 생각했다"고 울먹거리기도 했다.

특히 칠레에는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칠레 내 한류 열풍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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