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차 촛불집회, 광화문 등 전국서 집회예정... '총리공관·헌법재판소 행진'
[사회] 8차 촛불집회, 광화문 등 전국서 집회예정... '총리공관·헌법재판소 행진'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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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17일 토요일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8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17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촛불집회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까지 촉구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는 촛불집회는 오후 4시부터 열리는 퇴진콘서트 물러나쇼를 시작으로 대규모 집회의 시작을 알린다.

퇴진행동은 자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를 거쳐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는 기존 코스 외에 삼청동 총리공관과 재동 헌법재판소 100m 앞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앞서 퇴진행동은 지난 13일 자하문로와 삼청로에서 청와대 100m 앞까지, 효자로에서 청와대 분수대 앞까지 행진을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면서 퇴진행동은 기존 청와대 인근 행진경로 외에도 헌재 인근 만수옥과 북촌로 31 앞까지 집회 및 행진을 함께 신고했다.

법원은 퇴진행동이 경찰의 금지·조건통보에 대해 신청한 집행정지를 일부 받아들여 총리공관 100m 앞(우리은행 삼청동영업점 앞)과 헌재 100m 앞(안국역 4번 출구)에서 오후 1030분까지 집회와 행진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는 시간·장소·방법·목적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그 내용으로 한다"며 오후 1030분까지 헌재 앞 약 100m 지점인 안국역 4번 출구와 삼청동 총리공관 인근 행진을 허용했다.

촛불집회는 서울 광화문 광장 뿐 아니라 전국 주요지역 경기도 수원역광장과 인천 구월동 로데오입구, 부산 서면 일대,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세종 도담동 싱싱장터 광장 등에서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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