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신사동 유명 교정치과 돌연 폐업…‘환자 수백명 어쩌나’
[사회] 강남 신사동 유명 교정치과 돌연 폐업…‘환자 수백명 어쩌나’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2.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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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유명 교정치과가 돌연 폐업하면서 수백명의 환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환자들은 피해자 모임을 꾸리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신사동의 교정 전문 치과인 A 병원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환자들은 해당 병원 측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진료비를 미리 내면 30% 싸게 해주겠다며 선납을 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치과는 환자들에게 느닷없이 문자메세지로 폐업을 알린 뒤 일방적으로 병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수백명의 피해자들은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의견을 교류하고 있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고소를 진행하며 집단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보건소는 A병원으로부터 12일자로 폐업신고를 접수했으며 의료분쟁 조정평가원이나 소비자원 신고를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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