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정부, 탄핵 정국 예의주시... "한미 동맹 변화 없을것"
[국제] 미국 정부, 탄핵 정국 예의주시... "한미 동맹 변화 없을것"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2.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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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미국 정부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통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미 동맹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전했다

외신언론 복수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알리시아 에드워즈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에서 발생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미 동맹은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앞서 당분간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 황교안 국무총리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도 표명했다.

미국은 대북 문제와 관련된 한국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에드워드 대변인은 "북한 문제를 포함해 세계 경제와 무역 등에서 한국이 정책적으로 일관성있는 입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슐츠 백악관 대변인도 9 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국회의 탄핵안 통과 이후 국내 정세 변화를 차분히 지켜보겠단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한미 동맹관계의 끈끈한 유지와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한반도 배치를 결정한 사드에 대해서도 국내의 입장 선회는 곤란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슐츠 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와 박근혜 정권의 합의에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들은 바 없다.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노력하겠다""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의 확고한 동맹국가이다. 우리는 한국인들과 강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 사실에 변함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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