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일부터 이야기 창작자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스토리움’(http://www.storyum.kr/)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운영한다고밝혔다.
콘진원의 ‘2015 이야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작자는 대부분 프리랜서(88.4%)이며 법적문제 발생 시 ‘혼자서 대응(36.4%)’하는 비율이 높고, 콘텐츠 제작 시 ‘기존제작자’(58.7점), ‘지인 추천’(57.0점)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창작활동 시 ‘작품유통’(78.0점)에서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스토리움’은 창작자가 이야기를 등록하면, 관심 있는 콘텐츠 제작자가 연결(매칭)을 신청하고 연결(매칭)이 된 후 당사자 간 의견교환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시스템으로, ‘콘텐츠의 새싹인 이야기가 움트는 곳’, ‘이야기가 콘텐츠로 실현되는 시장(Emporium), 광장(Stadium)’을 의미한다.
2014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 대상 수상자 이한빈 작가는 “네트워크가 부족한 신인창작자에게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라며 “아이피(IP)전쟁 시대에 보안에 중점을 둔 열람방법을 구현하고, 분쟁 시 활용할 수 있는 인증기록을 형성해준다는 것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는 ▲스토리움을 이용하는 콘텐츠 제작자는 관리자로부터 콘텐츠 종사 경력 인증 ▲가입 시 ‘비밀유지 협약’이 포함된 약관에 동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을 적용해 캡처, 인쇄, 복제를 차단 ▲플랫폼 내 자동수집되는 이야기 등록·열람 로그기록 분쟁 발생 시 근거자료로 활용 제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