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온실가스 2억 1900만톤 감축…
2030년 온실가스 2억 1900만톤 감축…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6.12.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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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2030년 우리나라 발전·산업·건물 등 8개 부문에서 온실가스 2억 1900만톤이 감축된다. 

이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usiness As Usual·BAU)의 25.7%에 해당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심의·조율하고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총리소속 기구이다. 

  녹색성장·기후·에너지·기술·산업 등 각 분야 민간위원 21명과 기재부·미래부 등 17개 부처 장관 포함,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집단에너지 및 발전 2개 업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존 에너지원을 저탄소 전원믹스로 전환하고 전력 수요관리 및 송배전 효율 강화 등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은 두 번째로 많은 5640만톤(감축률 11.7%)을 감축한다.

  이를 위해 철강·석유화학 등 22개 업종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공정 가스 개발 및 냉매 대체, 혁신적 기술도입, 폐자원 활용 등을 추진한다.

  또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완조치로 산업부문 감축률 12%를 초과하지 않도록 고려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건물 부문은 3580만톤을 감축(감축률 18.1%)한다.

  제로에너지 빌딩 등 고효율 건축물 보급 확대,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건물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CO2 직접 포집·저장 및 자원화 기술(CCUS), 수소환원기술 등 개발·상용화, 친환경 신냉매 전환, 마이크로그리드 확산, 미활용열 활용, 친환경차 확산기반 조성, 고효율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조실을 중심으로 국제시장메커니즘(IMM) 대응 실무 T/F를 구성·운영, 재원조달방안과 양자협력 등 잠재 감축수단 프로젝트 발굴과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청정연료 발전 확대, 에너지효율 향상, 탄소 흡수원 기능 증진, 탄소시장 활용 등 경제적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10대 기후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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