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유 고를 때 가격보다 맛 우선
[사회] 우유 고를 때 가격보다 맛 우선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6.12.0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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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구매 고려요인(제공=농촌진흥청)

▲ 앞으로 우유 소비 의향(제공=농촌진흥청)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농촌진흥청은 2일 전국 25세 이상 주부 742명 대상으로 ‘우유와 유제품의 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일부 복수응답), 대상 가정의 91.2%는 주 1일 이상 우유를 마시고 있으며 5일 이상 마시는 가정도 4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우유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구성원은 미취학 자녀부터 중고생 자녀라는 답이 많았고 이어 본인 및 남편, 성인 자녀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의 우유 소비의향에 대해서는 건강적인 측면과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려는 용도로 지속적으로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반면, 보관·휴대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를 줄인다는 의견도 있어 이를 개선·해소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제품의 경우에는 대상 가정의 68.9%가 주 1회 이상 발효유를 소비한다고 답했고 치즈는 49.4%, 버터는 20.1%만이 주 1회 이상 소비한다고 대답했다.

  소비 이유로는 발효유의 경우 원활한 장 기능(44.9%) 및 영양 보충(34.4%) 등 건강상 이유가 많았으며 간식용(42.3%)이나 맛이 좋아서(41.5%) 구매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울러 치즈는 요리를 위해 구매한다(51.8%)는 답이 많았고 안주용(29.8%), 간식용(26.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우유, 유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 방안과 중장기적인 연구전략 수립을 위해 수행했다.

  최근 3개월 내 우유·유제품 구입 경험이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허용 오차는 ±3.6%다.

  한편, ‘우유·유제품 소비자 조사결과’ 보고서는 국립축산과학원(http://www.nias.go.kr/) '누리집-축산소식-축산경영정보'에서 12월 중순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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