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통보안 ‘최순실 특검’ 후보.. 조승식ㆍ박영수 변호사 추천
[사회] 철통보안 ‘최순실 특검’ 후보.. 조승식ㆍ박영수 변호사 추천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1.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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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조승식변호사 / (우) 박영수변호사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9일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후보로 검사장 출신의 조승식ㆍ박영수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특검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양당은 그야말로 철통보안을 유지했다.

조승식변호사는 조폭 수사의 대부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폭 잡는 검사 조범석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1990
5월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였던 당시 조 변호사는 실탄을 장전한 권총을 차고서 사우나에서 김태촌씨를 직접 검거했었다. 그는 조직폭력배들 사이에 해방 이후 최고의 악질 검사로 소문나 있다. 그는 서울서부지검·인천지검 검사장, 대검 형사부 부장을 거치면서 범서방파 두목, 부산 칠성파 두목, 영도파 두목, 국내 3대 폭력조직등 수백명을 구속했다.

제주 출신인 박 변호사는 박 변호사는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중요 대형 사건 수사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대검 강력과장, 서울지검 강력부장과 서울지검 2차장검사 등을 거쳐 대검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그는 서울지검 2차장으로 재직하던 200315000억원대의 SK 분식회계 사건을 파헤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구속한 바 있다. 대검 중수부장 재직시에는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사건을 수사했다.지금은 법무법인 강남 대표 변호사로 있다.

야당은 이날 이들 2명의 후보자를 박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했고, 박 대통령은 다음 달 2일까지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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