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민경욱, ‘세월호 웃음 브리핑‘ 비신사적 편집..오해다 해명
[정치] 새누리당 민경욱, ‘세월호 웃음 브리핑‘ 비신사적 편집..오해다 해명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1.28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JTBC)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새누리당 민경욱의원이 28일 세월호 참사 당일 공식 브리핑을 하며 웃을지었던 것을 해명했다.

민 의원은 논란 영상은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니고 NG장면을 이용해 비신사적 편집을 한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 장면은 일종의 방송 사고로 전형적인 NG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호 참사 당일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 의원이 공식브리핑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 의원이 세월호 참사 관련 브리핑을 하면서 난리났다는 말과 함께 웃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 의원은 당시 저는 오전 1030분경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사항에 대해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는 중이었다방송에 보도된 장면은 카메라 앞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같은 부분을 자꾸 틀려서 혼자 말을 한 부분과, 그리고 옆에서 웃는 기자 분을 따라서 웃는 장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민 의원은 세월호 사고 당시 저는 대변인직을 수행한 지 2개월여 밖에 되질 않았고, 부임이후 큰 사고를 맞닥뜨리다보니 긴장이 되니까 외우려 했던 부분을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 의원은 끝으로 발표 당시 반복된 실수로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지은 상황으로 인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켜 세월호 유가족 분들을 비롯한 국민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스럽게, 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