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정책] 공공기관 230곳 올해 ‘능력중심채용’
[정부 청년정책] 공공기관 230곳 올해 ‘능력중심채용’
  • 황문권 기자
  • 승인 2016.04.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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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황문권기자]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30곳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 100곳(표 참조)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이란  토익 점수나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따지지 않고 해당 직무의 상세한 내용과 평가기준을 구직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의 능력중심채용 확대에 따라 특수한 사정이 있는 3개 기관을 제외하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0인 이상의 기타공공기관은 올해 모두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아직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병원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은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도입을 유보하고, 올해 도입 기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NCS기반 능력중심채용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공공기관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위해 채용계획 유무, 채용 규모, 모집분야의 수 등 각 기관의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설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취업준비생들이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도록 6개 권역 고용노동청에서 상설 설명회와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정정부는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도 발굴·확산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채용과 교육·훈련 등 NCS 활용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산업계(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주도 아래 전체 NCS를 검증·보완 중이며, 오는 6월에는 총 847개 NCS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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