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서울시, 17일 밤 서울시내 7개 지역서‘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실시
[서울시정] 서울시, 17일 밤 서울시내 7개 지역서‘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실시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1.15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서울시는 11월 17일(목)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신촌 플레이버스 앞, 김포공항역 롯데몰 MF층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이번 거리상담은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I Will 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 52개소 청소년 시설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투입된다.

활동지역은 수유 상산놀이터, 왕십리역 광장,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신사역 가로수길 초입, 이수역 내 청소년광장, 김포공항역 롯데몰 MF층, 신촌 플레이버스 앞 등 7개 지역이다.(지역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에 진행되는 이번 거리상담 활동에서는 학업과 진로 등에 대한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동시에,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한 해를 의미있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1구역(수유동 상산놀이터)와 7구역(김포공항역 롯데몰 MF몰) 활동 부스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특별활동으로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하여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드는 [수고했어, 오늘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때 참여 청소년들은 직접 드라이플라워를 손질하여 자신을 응원하는 문구를 적은 엽서를 만들 수 있다. 또한, 5구역(이수역 청소년광장) 활동 부스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걱정인형만들기] 활동부스를 운영하며, 그 외의 지역에서도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를 높여 청소년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서울시는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서울시내 청소년 관련기관을 홍보하고,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폭력이나 탈선의 길로 빠지지 않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더불어, 건강하고 안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인근 지역의 청소년 유관기관과 함께 관련 프로그램, 상담 등을 홍보함과 동시에 당일 활동 부스에서는 직접 지역 청소년들을 만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가출과 아동학대 등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

또한 가출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전문상담을 실시해 가정복귀 지원 또는 쉼터 및 상담프로그램 안내 등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도 청소년 관련 시설을 안내하여 청소년 본인이나 학부모가 고민이 생길 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가출 등 위기 청소년들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이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부터 시작되어 19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청소년 사업으로,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위기 및 가출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9월 9일에 실시되었던 제18회 연합아웃리치는 서울시내 7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참여 인원은 청소년 및 시민 5,000명에 달하였다.

서울시는 연중 4회(분기별 1회)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통해 서울시 청소년시설 간 유대관계를 증진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청소년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청소년 일시쉼터 및 이동쉼터를 통해 정기적인 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