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황문권기자]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서울의 벚꽃이 4월 2일(토)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보다 1일 빠르고, 평년보다 8일 빠르다.
참고로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52 소재)에서 정한 관측 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도 오늘(2일) 개화했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서울지역에서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관측해 오고 있다. 벚꽃 군락지는 국회 북문 방향의 여의서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구간 중 영등포구청이 관리하는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국회 동문 앞) 세 그루의 벚나무가 개화의 기준이 된다.
한편,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어, 4월 7~8일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도시 벚꽃 개화 현황(2016년 4월 2일 현재)저작권자 © 미디어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