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 이젠 앱으로 신청하세요''
[서울시정] 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 이젠 앱으로 신청하세요''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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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늦은 밤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동행해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서울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 앞으로는 앱을 이용해 몇 번의 클릭으로 신청하면 돼 이용이 보다 편리해진다.

서울시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앱’ 개발과 시범운영을 완료하고, 2일(수)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구글플레이, 원스토어, 애플스토어(iOS)에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검색해 내려받기하면 된다.

이용방법은 회원가입→로그인→원하는 자치구 또는 최근 이용장소 선택→배치장소 선택→요청 시간 설정 후→스카우트 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렇게 되면 요원에게 스카우트 신청을 알리는 푸시가 발송되고→요원이 출동 버튼을 누르면→신청자에게 ‘배정완료’를 알리는 푸시 발송과 함께 출동하는 요원의 프로필이 노출된다.

서울시는 이번 앱 개발로 클릭 몇 번으로 편리하게 신청(취소)이 가능하게 돼 안심귀가스카우트 신청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앱 관리자페이지를 통해 기존에 자치구별로 수기대장으로 작성・관리하던 귀가지원 실적을 전산화해 실적관리의 합리성・효율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1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고, 2014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2013년 3만여 건을 시작으로 2014년 10만 건, 2015년은 23만 건을 돌파했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안전 귀가지원’과 ‘취약지 순찰’을 담당한다.

‘안전 귀가지원’은 밤 10시~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일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광봉으로 어두운 밤길을 밝히고 유사시를 대비해 호루라기를 휴대하고 집 앞까지 귀가동행 한다.

‘취약지 순찰’은 근무지 곳곳을 돌며 성범죄 발생취약지역 및 유흥업소 지역 주변 등을 집중 순찰하고, 자치구 경찰서와의 원스톱 연계를 통해 위급 상황 시 신고・대처한다.

한편, 이번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앱’은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여성안심특별시 2.0 대책 중 하나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안심귀가스카우트 앱 개발로 이용 시민 편의는 물론 스카우트들의 업무도 덜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 기술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몰카, 데이트폭력과 같은 체감형 안전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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